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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 건축 금융과 투명성의 결합[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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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2.11 10:05:33
  • 조회수 27

영국의 에콜로지 상호조합(Ecology Building Society, 이하 EBS)은 1981년 영국 웨스트요크셔에서 “더 친환경적인 사회를 건설한다”는 분명한 사명 아래 설립되었다. 기존 금융권이 외면해 온 에너지 효율 주택과 생태 주택에 특화된 모기지 대출을 제공하며, 금융을 통해 주거 부문의 환경 전환을 촉진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아왔다. 예금자들의 자금은 친환경 주택 신축이나 노후 건물의 지속가능한 개보수에 사용되며, 이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주거 환경 조성을 최우선 가치로 둔다. EBS의 행보는 특정 사회·환경적 목적에 집중한 금융이 상호조합 모델과 결합할 때, 장기적인 신뢰와 안정성을 어떻게 구축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EBS의 핵심 사업은 환경적 가치가 명확한 프로젝트, 특히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거용·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대출에 집중하는 것이다. EBS는 주택의 에너지 효율 등급(EPC)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C-Change’ 모기지 상품을 운영하며, 고객이 탄소 배출을 줄일수록 금융 혜택을 받도록 설계했다. 대출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리모델링과 신규 탄소 저감형 주택 건설에 배분되며, 담보 가치뿐 아니라 해당 건축물이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대출 심사의 핵심 기준으로 작동한다. 이러한 접근은 기후 변화 대응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금융 비즈니스의 분명한 경쟁력으로 전환한 EBS만의 차별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출처 : 소셜임팩트뉴스(https://www.socialimpactnews.net)

URL : https://www.socialimpact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5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