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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친환경 인증제도 ‘BREEAM’의 국내 도입과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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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22 13:42:36
  • 조회수 14

㈜이에이엔테크놀로지 이철희 본부장

탄소중립 및 ESG 경영 실현을 위한 글로벌 프레임워크의 현지화 과제

 

서론 : 탄소중립과 ESG 경영의 부상 속에서 BREEAM을 조명하는 이유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탄소중립(Net Zero)과 ESG경영은 필수가 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와 자원을 소비하는 건설 및 부동산 산업은 특히 주목 받고 있으며, 실질적 변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해외의 친환경 건축 인증제도는 전 지구적 기준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건축환경 조성의 지침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BREEAM(Building Research Establishment Environmental Assessment Method)’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널리 사용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로, 탄소중립 및 ESG 경영 실천의 실효적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내 제도와는 차별화된 유연성과 포괄성을 바탕으로 국내 적용 가능성이 높아, 이를 중심으로 국내 추진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론1 : BREEAM 인증제도 개요

 

1. BREEAM의 등장 배경과 특징

 

BREEAM은 1990년 영국의 건축환경연구소인 BRE(Building Research Establishment)에서 개발한 건축물 환경성 평가 시스템으로, 세계 최초의 친환경 건축 인증 제도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개발 초기에는 사무용 건물에 적용이 국한되었으나, 현재는 주거, 상업, 산업, 나아가 도시 단위까지 다양한 유형의 건축 개발사업에 적용되고 있다.


BREEAM의 가장 큰 특징은 ‘국제적인 범용성과 평가항목의 유연성’에 있다. 다음과 같은 총 10개 평가 카테고리를 중점으로, 각 건축물의 용도 및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제적으로 널리 채택되고 있다.


2. BREEAM과LEED, G-SEED와의 비교


G-SEED(녹색건축인증제도)는 국내의 대표적인 친환경 인증제도다. 하지만 G-SEED는 상대적으로 평가 항목과 범위가 제한적이며, 정량적 평점 중심의 평가체계를 가지고 있다. 반면 BREEAM은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다층적 평가가 가능하며, 평가방식 또한 국제적 기준과 연동된 정성적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BREEAM은 지역 맞춤형 Technical Manual을 제공하여, 제도적·기후적 특성이 다른 국가에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는 G-SEED가 국내 표준에 고정된 형태로 운영되는 점과 큰 차이를 보인다. 두 제도는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향후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시 G-SEED와 BREEAM의 병행 또는 연계 인증이 새로운 기준이 될 가능성도 있다.


BREEAM의 평가지표는 다음과 같은 영역으로 구성된다.

 

 

1. 관리(Management) : 건축 전 과정의 관리 체계화
2. 건강 및 웰빙(Health & Wellbeing) : 자연 채광, 실내공기질, 소음 등 사용자의 쾌적성과 관련된 항목
3. 에너지(Energy) : 에너지 효율, 재생에너지 활용, 배출량 절감
4. 교통(Transport) : 대중교통 접근성, 친환경 교통수단 장려
5. 수자원(Water) : 물 사용량 절감, 누수 방지, 재이용 시스템 등
6. 자재 및 자원 재활용 (Materials) : 지속가능한 자재 사용, LCA(전 과정 평가)
7. 폐기물(Waste) : 시공 및 운영 중 발생 폐기물의 감축 및 재활용
8. 토지 이용 및 생태(Land Use & Ecology) : 생태계 보존, 생물 다양성 증진
9. 오염(Pollution) : 대기·수질·소음 오염 저감 노력
10. 혁신(Innovation) : 기존 평가기준을 넘는 기술 및 전략 도입


각 항목의 점수는 항목별 가중치를 적용해 종합적으로 산정되며, 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Pass, Good, Very Good, Excellent, Outstanding의 다섯 등급 중 하나가 부여된다.

 


BREEAM은 2024년 기준으로, 전 세계 102개국 이상에서 사용되며, 총 233만 건 이상의 프로젝트가 등록되었으며, 이 중 61만 건 이상이 인증을 완료한 세계적 영향력을 갖춘 제도다.


BREEAM, LEED, G-SEED는 각각 영국, 미국, 한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건축 인증제도이며, 공통적으로 건물의 지속가능성과 환경적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항목을 사용한다. 그러나 각 제도는 평가 기준, 방식, 적용 범위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주요 평가 항목별 비교 및 국내 현황


BREEAM, LEED, G-SEED는 모두 건축물의 환경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지만, 각 제도마다 중점적으로 두는 항목이나 평가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대표 항목별로 주요 차이점과 국내 적용 시 현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관리 (Management)


· BREEAM : 프로젝트 초기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 생애주기 관리체계를 중시하며, 문서화, 리스크 관리, 피드백 체계 등을 평가
· LEED : 커미셔닝(Commissioning), 운영 매뉴얼, 유지관리 계획 등을 요구하며, 운영성과 검증에 중점
· G-SEED : 시공관리계획 및 사후운영계획서 제출을 통해 형식적인 문서 요건 중심의 평가
· 국내 현황 : G-SEED는 시공사·설계사의 문서 작성으로 요건을 충족시키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 운영 품질까지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인 반면, BREEAM이나 LEED는 실제 운영 프로세스와 피드백까지 반영함.

 

2. 건강 및 웰빙 (Health & Wellbeing)


· BREEAM : 조도, 온습도, 실내 공기질, 시각적·청각적 편안함까지 다면적 접근
· LEED : 환기량, VOC 기준, 조명제어, 조망권 확보 등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과 쾌적함 강조
· G-SEED : 자연채광, 환기설비 성능, 오염물질 방출 억제 등 최소 기준 중심의 평가
· 국내 현황 :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으나, 쾌적성과 정신적 웰빙까지 아우르는 사용자 중심의 정성적 평가는 아직 도입이 미진하며, 실질 체감 품질보다는 설비 중심 평가에 치중되어 있음.

 

3. 에너지 (Energy)


· BREEAM : 에너지 모델링과 함께 설비 운영 효율, 탄소 배출 저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 LEED : 에너지 성능 최적화(Optimize Energy Performance)를 핵심 항목으로 설정, 정량적 절감 효과 중요시
· G-SEED : 단열성능, 설비효율, 신재생에너지 도입 여부를 항목별로 나눠 평가
· 국내 현황 : LEED 수준의 정밀한 에너지 모델링이나 운영 성능 기반 평가보다는, 설계 단계의 단열 성능이나 설비 효율 등 기본 성능 중심의 정량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음. 최근 공공건축물 등을 중심으로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이를 에너지 성능 검증 및 지속적 운영 데이터와 연계한 평가체계로까지 발전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음. 이는 설계-시공-운영 간 연계성 부족과 운영 데이터의 신뢰성, 분석 체계 미비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됨.

 

4. 교통 (Transport)


· BREEAM : 대중교통 접근성, 자전거 이용시설, 친환경 교통수단 유도 계획,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이용자 중심의 교통 접근성과 교통수단 다변화에 중점
· LEED : 대중교통 인접성, 카셰어링, 자전거 보관소, 전기차 충전소 등 교통수단의 탄소배출 저감 유도 및 직원 교통행태 변화를 유도하는 항목을 포함
· G-SEED :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통학·통근 교통수단 분석 등을 기반으로 한 정량 중심 접근. 자전거 인프라, 전기차 관련 항목은 상대적으로 약함
· 국내 현황 : 교통 계획 항목은 입지적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점수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친환경 교통 전략의 유무보다는 형식적 충족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음. 자전거나 전기차 등 비자동차 중심 교통수단에 대한 고려는 부족한 편

 

5. 수자원 (Water)


· BREEAM : 건물의 전 생애 주기에서의 물 사용량, 재이용 시스템, 누수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중점 평가
· LEED : 실내외 수자원 절약 기술(절수기기, 빗물 재활용 등) 중심으로 실질 절감량 기반으로 평가
· G-SEED : 절수기기 설치 여부, 우수 및 중수 활용 계획 등에 중점
· 국내 현황 : 수자원 관련 기술 적용은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실제 운영 측면의 데이터 확보나 정량적 감축량 산정은 아직 미흡함

 

6. 자재 및 자원 재활용(Materials)


· BREEAM : 건축자재의 전 생애주기(LCA) 기반 환경영향, 공급망 지속가능성까지 고려
· LEED : 지역 자재, 재활용 자재, 환경성적표지(EPD) 인증 자재 사용 등 지속 가능한 조달에 집중
· G-SEED : 친환경 인증 자재 사용, 자재 적합성 중심의 평가로, LCA 기반 접근은 아직 도입 초기 단계
· 국내 현황 : LCA 기반 시스템 구축이 미흡하며, 자재정보 통합 플랫폼이 부족한 실정


7. 폐기물 (Waste)


· BREEAM : 시공 중 폐기물 관리 계획, 운영 중 자원 순환 체계까지 포함한 평가
· LEED : 건설폐기물 재활용률, 운영 단계의 쓰레기 분리 배출 중심 평가
· G-SEED : 건설폐기물 관리계획 및 건설 중 폐기물 감축률 중심 평가
· 국내 현황 : 운영단계의 자원순환 체계는 제도적 지원이 미흡하며, 시공 단계에 집중된 경우가 많음

 

8. 토지이용 및 생태 (Land Use & Ecology)


· BREEAM : 생태계 보호와 토지 이용 최적화 강조, 생물다양성 유지와 개발 전·후 생태가치 변화에 대한 정량 평가 포함
· LEED : 기존 자연환경 보호 및 지역 특성 보존(Site Selection, Heat Island Reduction 등)에 초점
· G-SEED : 생태면적지수, 조경계획 등을 기준으로 하며, 법적 기준 충족 여부 중심의 평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음
· 국내 현황 : 토지 면적 대비 도시 밀집도가 높은 한국에서는 BREEAM과 같은 생태가치 기반 평가는 적용에 한계가 있으며, 정성적 평가가 배제되기 쉬움

 

9. 오염 (Pollution)

 

· BREEAM : 대기오염, 수질, 소음, 외부조명으로 인한 광공해 등 다양한 오염원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주변 환경 영향까지 고려
· LEED : 열섬효과(Heat Island), 광공해(Light Pollution), 배출물 관리 등이 포함되며, 주로 도시 환경과의 조화 측면을 중시
· G-SEED : 빗물처리, 오염물질 유출 방지 등 제한된 범위에서 정량 기준 위주의 항목 평가에 머무름
· 국내 현황 : 법적 기준 준수 여부 중심의 평가가 일반적이며, 복합적인 오염 영향이나 환경통합 영향에 대한 접근은 미흡함

 

10. 혁신 (Innovation)

 

· BREEAM : 기존의 기준을 초과하는 설계나 기술 적용 시 추가 점수 부여가 가능하며, 다양한 자율적 전략을 인정하는 유연성을 가짐
· LEED : LEED Pilot Credit, Innovation Credit을 통해 새로운 기술·프로세스 적용 시 인센티브를 제공
· G-SEED : 별도의 혁신 항목이 없거나, 기술 인증 여부 중심의 정성 평가에 머무름
· 국내 현황 : 혁신적인 설계나 기술 도입이 평가 체계에서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으며 정량적 항목에 반영되지 않으면 사실상 실적 반영 어려움
이러한 항목별 차이점은 국내 건설문화 및 행정 구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G-SEED는 건축 인허가 과정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어 형식적·정량적 평가가 우선시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BREEAM과 LEED는 자발적인 지속 가능성 향상과 운영 성능 기반 접근이 상대적으로 강하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해외 인증을 적용할 경우 국내 기준과의 간극을 이해하고,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본론2 : 국내 도입 현황 및 사례


1. 국내 BREEAM 인증 사례


BREEAM은 국내에서는 주로 외국계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 프로젝트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다. 외국계 기업의 대표적인 예로는 IKEA나 CBRE, 국내 대기업의 대표적인 예로는 SK가스 등이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에서는 BREEAM 인증을 통해 현장 관리 체계, 에너지 시뮬레이션, 물 사용 절감, 자재 이력관리 등에서 국내 제도와는 다른 차별적인 기준과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특히, 국제적으로 ESG 실적을 보고해야 하는 외국계 기업과 국내 대기업들에게 BREEAM은 사업의 신뢰성과 책임 경영의 중요한 증표로 작용한다.

 

1) 이케아(IKEA) 동부산점, 기흥점, 고양점

 


스웨덴계 글로벌 유통기업 이케아는 자사의 전 세계 매장에 BREEAM 기준을 일관되게 적용하고 있다. 국내 고양점, 기흥점, 동부산점에도 설계 단계부터 BREEAM 기준을 고려해 진행되었으며, 평가 기준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세 지점 모두 브리암의 ‘Very Good(매우 우수)’ 등급을 취득하였다. 특히 동부산점은 부산과 경남 지역 최초의 브리암 인증 건물로, 이케아는 고양점에 이어 두 개 매장의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면서 국내에서 브리암 인증을 받은 총 4개 건물 중 3개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다국적 기업이 ESG 관점에서 글로벌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 SK 가스

 


▲그림4- 성남 SK가스 본사 전경 및 내부(출처: 희림건축, SK gas ESG)

 

SK가스는 국내 최초로 성남 에코허브 센터(ECO-Hub Center)에서 BREEAM 'Very Good' 등급 획득과 더불어 LEED Platinum 인증도 함께 획득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저에너지 친환경 건축물을 완성하였다. 이는 이중외피, 옥상정원, 스마트글라스, 자연채광 시스템 등 친환경 요소를 적극 적용한 결과이다.

 

본론3: 향후 전망과 국내 도입의 과제


1. 지속가능성 이슈와 인증 제도의 수요 증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 ESG 정보공시 의무화, 금융기관의 녹색금융 확대 등으로 인해 BREEAM과 같은 국제 인증제도는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산가치 확보, 그린워싱 대응, 해외투자유치 등 실질적 이점을 고려할 때, 국내에서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는 흐름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2. 국내 인증제도(G-SEED)와의 보완적 관계 필요


현재 국내에서는 G-SEED, 제로에너지건축(ZEB) 인증 등이 운용 중이나, 글로벌 스탠다드와의 정합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존재한다. BREEAM과 G-SEED 간의 인증 결과 호환성, 평가지표 통합 혹은 상호인정 체계 도입 등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

 

3. 전문 인력 양성과 인증비용 절감


BREEAM 인증은 절차와 기준이 비교적 복잡하고, 인증 컨설턴트 비용 및 인증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따라서 관련 전문 인력의 양성, 국산화된 평가 프로토콜 도입, 인증비용 일부 지원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이 요구된다. 이는 향후 ‘K-BREEAM’ 과 같은 국내 최적화된 모델 개발 논의로도 이어질 수 있다.


결론 | BREEAM, 지역맞춤형 지속가능 건축의 글로벌 기준

 

BREEAM은 단순한 건축물 인증을 넘어, 설계부터 운영, 해체에 이르는 건축물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종합적 지속가능성 평가 시스템이다. 특히 지역의 기후, 문화, 제도적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한 평가 구조를 갖추고 있어, 국내 건설 환경과의 호환성 측면에서도 높은 적용 가능성을 지닌다.

 

국내 건설 산업이 글로벌 ESG 경영 흐름과 지속가능성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BREEAM과 같은 국제 인증제도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전략적 도입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 산업계의 실무 적용 확대, 학계의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이 삼위일체적으로 병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궁극적으로는 BREEAM의 국내 정착이 단순한 해외 제도의 도입을 넘어, 우리 실정에 맞는 탄소중립 실현과 ESG 기반 건축문화 조성을 위한 밑그림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를 통해 한국 건설 산업의 지속가능성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